전주한옥마을 핫이슈‘전주비빔빵’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의 대표적 제품인 ‘전주비빔빵’




주말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빵카페’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민들이 찾은 것은 지역 명물인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이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빵을 맛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야만 했다. 이 빵이 TV 전파를 탄 후 매장을 찾는 손님 수가 급증해 빚어진 현상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시민들은 이 빵집이 ‘착한 빵집’이라는 데 더욱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기업 ‘전주빵카페’가 tvN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 소개된 후 지역 명물이 되고 있다.

<알쓸신잡>의 이번 전주편 여행기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전주빵카페에 들러 전주비빔빵을 사들고 뒤늦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황씨는 “(사회적기업에서) 할머니들이 빵을 만들어요”라고 소개했고, 나영석 PD는 “맛이 괜찮은데요”라며 전주비빔빵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전주빵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전주비빔빵을 맛보지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일이 속출했다고 한다. 전파를 타기 전보다 4배 이상의 손님이 몰렸기 때문이다. 빵을 손에 넣지 못한 시민들 대부분은 “다시 오겠다”고 말하며 아쉬움만 남긴 채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빵카페는 2013년 SK이노베이션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이다. 애초 직원 4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노인과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24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역의 명물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을 개발해 특허를 냈고, 사업 초기 월 500만원이던 매출액은 7000만원으로 늘며 쑥쑥 커가고 있다.

최근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도 전주빵카페의 ‘착한 스토리’가 소개되면서 주문이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영 전주빵카페 대표는 “정직함과 어르신들의 인심이 사업 번창의 동력이 됐다”며 “단팥빵에 팥을 130g 정도 넣으면 충분하다고 조리법을 정해도 어르신들은 개의치 않고 재료를 듬뿍 넣는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