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한옥마을 아름다운 '기와' 이야기 전주 한옥마을

 


  최종편집: 2017년09월13일22시56분( Wednesday )  
   
 



한옥마을 아름다운 '기와' 이야기
경기전 기와는 조선궁궐문양 기와 사용

 

기와는 지붕에 씌워 눈과 빗물의 침수를 차단한다. 지붕 재목의 부식을 방지함과 동시에 건물의 경관과 치장을 위해 사용된다. 우리나라에 기와가 들어온 것은 기원전 2, 1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처음 도입된 기와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시대에는 불교 색채를 바탕으로 연꽃등 다양한 디자인들이 선보였다. 그러나 유교를 중심으로 한 조선에서는 기와 사용이 엄격히 통제돼 “기와를 법의 규정대로 하지 않고 열악하게 만든자는 엄중 처벌한다”고 규정했다. 미적 감각이 약화된 반면 기능성이 강조됐다.

기와의 형태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암키와(평기와)와 수키와(둥근기와)다. 지붕에 진흙을 이겨 얇게 편 다음, 위·아래로 암키와를 걸치고 좌우의 이음매에 수키와를 덮는다. 그리고 처마 위에 막새를 붙이는데 암키와 끝의 것을 암막새, 수키와 끝의 것을 수막새라고 한다.

옛 사람들은 잘 보이지도 않는 한옥집 지붕에도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꾸밀 줄 아는 미적 감각을 가졌다. 지붕에 기와를 그냥 얹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기호, 무늬를 넣은 기와로 꾸몄다. 그런 기와를 막새라고 한다.

점토를 원하는 모양으로 틀에서 뜬 다음 구워서 지붕을 덮고, 처마끝을 마감하는 건축자재이기도 하다. 귀족계층이나 양반들만 기와집에서 살 수 있었던 조선시대에서 기와는 권위와 부의 상징이었다. 왕실의 기와와 사대부들의 기와 문양이 각각 달랐다. 당연히 왕실의 기와 문양을 함부로 쓰는 것은 엄격히 금지됐다.

한옥마을을 걷다 보면 한옥 집 위에 언저져 있는 기와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이야 기와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찍어 나오는 기와를 쓰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하지만, 그 집만의 독특한 문양을 가진 한옥집도 있다.

특히 경기전의 기와는 조선시대 궁궐 기와와 같은 문양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전은 어진을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궁궐 문양의 막새를 쓸 수 있었다. 당연히 한옥마을 어디에도 경기전과 같은 막새 문양은 없다.

한옥마을을 걸으면서 한옥지붕의 기와 막새를 살펴보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주한옥마을  정세량  기자  (2015년 10월 08일 08시29분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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